전체 글(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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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악보다.
DNA는 악보다. 나는 쇼팽의 즉흥 환상곡을 좋아한다. 이 곡을 여러 피아니스트가 연주했지만, 연주자마다 다른 음악이 나온다. 악보는 똑같은데, 왜 다른 연주가 나오는 걸까? 먼저 피아노가 다르다. 작은 피아노인지 큰 피아노 인지, 새 피아노인지 오래된 피아노 인지, 튜닝은 잘 되었는지, 어느 회사 건지에 따라서 다른 소리가 난다. 그리고 연주자마다 악보를 해석하고 연주하는 방법이 다르다. 템포, 건반을 누르는 힘, 그날의 컨디션 등의 미묘한 차이들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 낸다. 또한 연주 장소다. 전용 클래식 연주 장소인지, 야외나 일반 강당인지, 레코딩 스튜디오 또는 개인 연습실 인지에 따라서 다르다. 악보는 같더라도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이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른 음악이 나오는 이유는..
2023.02.07 -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이곳에 매일 글을 쓴 지 한 달이 되었다. 초등학생 때, 글짓기 잘하는 형이 있었다. 궁금해서 물어봤다. 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써? 형: 일단 써봐, 쓰면 늘어 2022.12월 중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솔직 담백하게 꾸준히 써보자.
2023.02.06 -
ChatGPT는 당신이 똑똑한 만큼만 똑똑하다.
AI 챗봇(ChatGPT)의 인기가 엄청나다. 질문을 하면 답을 척척 잘한다. 세상의 많은 지식을 학습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누가 사용하는가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사람은 아는 만큼만 질문할 수 있고, 아는 만큼만 이해할 수 있다. 즉, 세상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더라도, 아는 만큼만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챗봇이 답을 준다고 다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내 것이다. AI가 나왔다고 해서 학습을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해야 된다는 거다. AI 챗봇은 당신이 똑똑한 만큼만 똑똑하다. 기계가 문제를 풀어주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인간은 질문을 잘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질문을 잘해야 좋은 답이 나온다. 질문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3.02.05 -
직접 해봐야 하는 이유
직접 해봐야 이해가 된다. 들으면 잊고 보면 기억하고 해보면 안다. - 공자 - 하지만, 안다고 해서 내것이 되는건 아니다. 반복하고 반복해서 몸으로 익혀야 비로소 내것이 된다.
2023.02.04 -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 안다. 알 것 같다. 알았었는데... 안다는 느낌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아는 것을 그린다. 우리는 아는 것을 만든다. 안다는 느낌은 씨앗이다. 창작이란 안다는 느낌의 싹을 틔우고 키워내는 것 마음의 땅 느낌의 씨앗 창작의 하늘 우리는 창작으로 아는 것을 보고 만진다. 하지만, 정작 만들어낸 그것은 우리가 아는 그것이 아니다.
2023.02.02 -
질문이 답이다.
질문이 답이다. 질문이 답을 만든다. 바르게 물어야 바른 답이 나온다. 모자라게 물으면 모자란 답이 나온다. 아는 만큼만 질문이 나온다. 아는 만큼만 답이 나온다. 질문은 답을 만들고 답은 질문을 만든다.
2023.02.01